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산운용사는 국민재산 지킴으로서 수탁자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밝힌데 이어 오늘 자산운용사들이 주주권익 침해 상황에서 미온적이면 그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즉 두산그룹의 구조개편에 대해 핵심 투자주체인 자산운용사가 충실히 의결권을 행사하라는 압박이다. 국민연금이 이런 경고까지 무시할 수 없다. 이복현의 이런 이례적 강수. 두산은 물러 서는길 외에 대안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