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유한양행 렉라자, 美FDA 승인여부 임박…새 역사 쓰나 입력2024.08.08. 송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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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9번째 국산 신약이 될지 주목된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이달 22일까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의 병용요법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번에 승인된다면 렉라자는 미국 허가를 받은 첫 국산 항암제가 된다. 국내에서는 이미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돼 쓰이고 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 단독요법보다 질병 진행과 사망위험을 3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2월 J&J(얀센)는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 승인을 받은 바 있어, 6개월 뒤인 8월22일경 승인이 가능하나 그 보다 앞서 승인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허가된다면 미국에 진출하는 첫 국산 항암제인 만큼 국산 신약의 우수성을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얀센이 가진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을 볼 때 판매 마케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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