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시그널 선명해졌다…성장주의 시간 돌아왔다.
금리 낮아지면 성장주 고개…바이오·소프트웨어 주목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에…韓 증시 바이오 주목
증권가, 美 연준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전망
금리 하락시 성장주 우위 시장 전환 기대
바이오, 소프트웨어 등 비중 늘려야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오는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성장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금리가 인하하면 조달 비용이 감소, 미래 기대 이익의 현재 가치가 높아지는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어서다.
8월에는 성장주 중심의 시장으로 전환하며 바이오, IT하드웨어 등 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성장 쪽으로 나타난 만큼 유망 업종으로 IT하드웨어, 미디어, 소프트웨어, 바이오(헬스케어), 디스플레이 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헬스케어는 섹터별 영업이익 산포도 관점에서 우위에 있다”며 “금리 하락이 헬스케어 방향성에 우호적임과 동시에 실적 측면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의미로, 수출 상위를 차지하는 대형 헬스케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