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중동 전쟁,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여러 이슈가 동시에 터져 주식시장이 아주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지난주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2차 전지주의 주식 흐름은 매우 양호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다음주에도 이어진다면 8월이후 시장 주도주는 2차전지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시장이 경기침체 이슈가 지배해버리면 펀더멘탈에 관계없이 모든 종목이 떨어지는 하락장이 연출 될 수도 있으니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이 필요합니다.
먼저 해당글은 개인적 의견으로 재미로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투자에 단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실적이 2분기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개선 될 예정
- 작년 니켈 등 광물자원 고점일 때 산 악성재고 거의 소진, 저가에 광물자원 매입이 가능하여 광물가격이 오를때 수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
- 단기적으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화 강세 연출, 원화도 이에 동조해 강세가 될 가능성이 높고, 9월 미국 금리 인하시 신흥국 통화 강세로 원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 이에 광물자원 매입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조성 가능
2. 미국 대선 불확실성 선반영
-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투자심리 급랭, 이미 악재는 선반영, 불확실성 해소로 트럼프가 되도 오르고, 해리스가 되면 베스트
- 트럼프가 되도 중국업체 고관세 부과로 미국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독과점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음
3. 미국 IRA 폐지로 보조금 삭금 이슈는 허상
- LG 에솔 등 배터리 업체 공장이 공화당 지역구 80%이상 배정, IRA 개정할려면 상하의원 통과가 필요한데 현 정치 역학 구도상 통과 불가, 단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 50% 의무화는 조정 할 것으로 보임(하원 공화당, 상원 민주당 구도)
4. 공매도 포지션 청산 필요
- 빠르면 4분기 코스피 상장시 공매도 청산이 필요 (공매도 : 1조 내외)
- 작년 에코 그룹주 급등으로 국내외 기관 조단위 손실, 이에 대한 손실만회를 위해 일관된 숏포지션 구축, 하반기 실적이 좋아지면 실적 안좋다는 이유 등으로 숏치는 것도 궁색
- 엔캐리 트레이딩 청산으로 일본 자금으로 수혈한 국내외 기관들의 투자자금이 회수될 가능성 높아 공매도 비중이 높은 2차전지 섹터에 숏커버링이 일어날 확률이 높음
- 특히 일본이 채무가 높은 상황하에서도 일본내 인플레이션 여론 등으로 선제적으로 7월 금리인상(현 0.25%)을 결정하였지만, 미국 경기침체 이슈로 9월 0.5% 금리 인하론이 힘을 받고 있어, 일본에서도 추가금리 인상론이 힘을 받고 있음
- 이에 다급해진 엔캐리 트레이딩 자금 청산이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커질 수 있음... 숏 포지션도 이젠 거의 막바지인듯
5. 하반기 주도장은 2차전지 섹터
-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을 보면 외국인 지분율이 계속 상승중, 반도체가 하반기 꺽이는 과정에서 외국인 수익 극대화를 위해서는 양대산맥중 하나인 2차전지 섹터를 올려야 수익 극대화가 가능
6. 살아남은 국내기업이 독식 가능
- 반도체 시장의 사례를 보면 어려운 시절 살아남은 삼전, sk하닉, 마이크론이 D램 독과점을 구축, 2차전지도 같아 중국업체를 제외하면 LG엔솔, 삼성SDI, SK이노, 파나소닉이 독점할 것으로 보임
- 유럽이 키운 스웨덴 노스볼트는 경쟁에서 탈락 : 생산수율을 못맞춰 BMW가 배터리 취소(삼성SDI 공급확대 예상)
- 보릿고개라 국내사를 제외한 파나소닉도 투자를 철회하는 등 계획된 생산캐파를 줄이고 있음. 향후 수요 확대시 국내기업이 시장 지배적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음
7. 시장점유율이 10%도 안되는 성장산업임
- 중장기적으로 보면 무조건 갈수 밖에 없는 섹터임, 성장섹터에는 고밸류를 줘도 타당. 고로 여러상황을 살펴봤을때 지금이 주가 저점일 것으로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