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명 중 네 명은 발작성 기침…백일해 소아·청소년 중심 급증
미국도 지난 6일 기준으로 7,847명의 환자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배나 증가했습니다.

영국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어났고, 영아환자가 8명이나 숨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기준으로 올해 백일해 환자가 6,986명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백일해는 지난 4월부터 환자가 증가하면서 6월 들어 가파르게 상승세를 탔고,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13∼19세가 59.1%로 4,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32.9%, 2,296명을 포함하면 7∼19세 소아청소년 환자가 92%로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들은 대부분 기침 증세(99.4%)를 호소하고 있고, 열 명 중 네 명가량은 발작성 기침이나 웁소리(whooping)가 확인될 만큼 기침 증세가 심각합니다.
백신 관련주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