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둔 미팅 시간에 정중하게 만나 악수 나누고 인사드렸습니다. 소액 주주지만 주식에 입문한지 꽤 되어 나름 주식회사의 원리에 대해서는 잘 아는지라 대표님께 의견을 드렸습니다. 분할상장의 문제점 매달 추가로 주식을 발행함으로 기존 주주들의 손해 영업이익이 명확함에도 배당이 없음에 대한 부분 등등 대표님깨서는 사안의 중대함을 아시는 것인지 내내 듣고만 계셨습니다. 저는 대표님께서도 한마디 하시길 권해드렸습니다. 대표님깨서는 무거운 침묵을 깨시고 한마디ㅜ하셨습니다. "내가 사라고 뭐... 혔냐?" 날카롭게 제 심장을 찌르는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대표라는 자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