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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티웨이항공이 6월말 프랑스 파리 취항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아직 현지 당국의 승인을 얻지 못해 예정대로 비행기를 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합병) 승인이 늦어지면서 티웨이의 운항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다.
3.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했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발표가 지연되면서 일각에서는 인수 적격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항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주관하는 UBS는 현재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본입찰에서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3곳이 최종 참여했다. 이달 초였던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는 실사 일정이 늦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6월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1곳으로 좁혀서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도 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획대로 7월 중 유럽연합(EU)에 보고하려면 늦어도 이번 주에는 발표가 나야 하는데 분위기를 봐서는 다음 달 초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4.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과 관련해 최종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 승인을 얻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이날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 결합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EC가 제시한 조건은 독과점 우려를 밝힌 화물사업 부문과 여객 4개 노선에 대한 시정조치다.
대한항공은 DOJ의 승인을 받기 위한 노력으로 최근 에어프레미아의 미주 노선을 도와 동남아·동북아 환승 노선을 연계할 방침이다. 회사는 에어프레미아와 노선을 연계 운영하는 인터라인 협약을 맺었다. 인터라인은 여러 운항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한 티켓에 묶어서 발권하는 것으로 비행기 환승을 의미한다.
5.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조건부 기업결합승인을 받은 후 2024년 12월 20일(당사자들은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근시일 내에 충족될 것이 객관적으로 명백한 경우에 한해서만 상호합의로 연장할 수 있음)까지 거래종결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또는 그 이전에 기업결합승인을 받지 못할 것이 확정 또는 확실시되는 경우 계약은 해제됨”
요약하면 이전에는 필요한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3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계약에서는 내년 12월 20일까지 종결되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된다는 뜻이다. 더 줄이면 시한을 못박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