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주식에 너무 화가 나서 친구와 사장을 만나서 항의하러 갔습니다.
너무나 확 난 저는 수위실에서 부터 화를 내면서
사장 나오라고 했습니다. 제가 정신이 없었습니다.
당황한 수위는 총무팀에게 연락을 하였고
총무 담당자와 여직원이 나와서 저희들을 진정시켰습니다.
여직원은 말도 못하며 떨면서 커피를 가져왔고
계속 손을 떨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저는 더이상의
항의는 하기 어려웠습니다.
총무담당자는 현재 2차전지 시황을 설명해 주셨고
언제든지 방문을 해도 좋다며, 연락처를 교환하였습니다.
여직원은 뒤에서 계속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며,
오히려 제가 미안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여직원으로 부터, 회사를 대표해서 죄송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친절한 문자에 저도 괜찮다고 답변을 남겼고,
이상한 호기심과 친절에...문자 대화는 길어 졌습니다.
주말에....주식 관련으로 한번 밖에서 뵈도 되겠냐고 하니 여성분을 괜찮다고 하여
우리는 회사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친절인줄 알았지만...개인적인 호감으로 바뀌게 되어
만난지 2주만에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날은 정말.....너무나도 황홀한 하루였습니다.
그뒤 주말마다 그녀를 만나러 지방으로 가게되었고,,,
저의 여자친구가 된 그녀의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믿었던 만큼 같이 회사를 방문하였던 내 친구도 믿었기에
저는 아무런 부담없이 여자친구를 내 친구에게 소개 시켜줬습니다.
그런 만남이 있은후로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난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넌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이며
날 조금씩 멀리하던
그 어느날 너와 내가 심하게 다툰 그날 이후로
너와 내 친구는 연락도 없고 날 피하는 것같아
그제서야 난 느낀거야 모든것이 잘못돼 있는걸
너와 내 친구는 어느새 다정한 연인이 돼있었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난 울었어
내 사랑과 우정을 모두 버려야 했기에
또다른 내 친구는 내 어깰 두드리며
잊어버리라 했지만 잊지 못할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