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SCFI 지수가 전주대비 10% 가까이 급등하였음.. 아마 실무를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상운임비 오르면 선박 수배 자체가 엄청 어려워짐.. 물량 많은 곳들은 대량으로 선박 수배 해 버리기 때문에, 결국 중소기업들 물량은 고환율이라는 좋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수출하는게 점점 어려워지게 됨.. 아마 이 내용도 곧 뉴스로 나오지 않을까 싶음.. 지금 후티 반군은 홍해로 가는 상선들 로켓 공격을 하고 있어서, 올해 초부터 4월까지 홍해로 가는 루트가 66%이상 감소하게 되었음... 즉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선박들의 운송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배가 없어서 배잡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거고 이는 홍해 뿐만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도 해상보험비가 엄청 올라가던가 아예 전쟁 리스크로 인해 운항을 하려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게 되니, 운임이 상상 이상으로 폭등할 수 있음. 기업들은 지금 선박수배 할 ? 아예 리스크 줄이려고 돌아가더라도 더 비싼 운임을 주고 수출을 할 텐데, 문제는 이게 정치적인거랑 엮여있기 때문에 최소한 미국 대선인 11월 전까지는 이런 해상운임 리스크는 계속 고조 될 것임..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에 휴전협정 제시했지만, 현재 이스라엘은 6주 휴전을 원하는 것이고 하마스는 영원히 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간극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중요함.. 즉, 네타냐후는 지금 재판중이라 여러 전선을 만들어 전쟁으로 인해 본인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극우파들을 설득 할 수 있을만한 전리품을 얻지 못한다면, 하마스와의 휴전 제안은 결국 라파를 공격하기 위한 명분일 뿐이고 이란과의 확전을 피하면서 명분을 만들 수 있는 라파를 공격하려 하지 않을까 싶음.. 사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헤즈볼라와의 전쟁인데, 헤즈볼라는 이미 이스라엘에 패배를 안겨준 역사가 있을 만큼 잘 훈련된 군사들이고 이스라엘도 큰 리스크를 안고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게 크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면 네타냐후는 미국을 끌어들이려 할 것이고 직간접적으로 미국이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 미국 대선 전에 미국과 이란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중재를 이끌어내 마무리되는 시나리오로 끝나지 않을까 싶음. 문제는 지금 사우디가 네옴시티를 건설한다 해 놓고 이 것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붓고 있고 이로 인해 나라 살림이 팍팍해져서 실질적으로 세금이 없던 사우디가 각종 세금을 징수하고 있음. 이 때문에 , 석유가격이 떨어지게 된다면 사우디 왕가도 정권유지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최근 사우디의 핵무장을 계속 언급하며 중동에서 긴장감을 유발시키고 있기 때문에, 중동은 하나가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고구마 줄기처럼 계속 뭔가 엉켜서 이슈가 생기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판단을 해야 함. 흥아해운은 일단 엄청난 거래량이 얼마전에 들어왔고, 하락장에서도 큰거래량이 빠져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세력들도 이제 차트에 그림 그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음. 다만 기준점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대신, 해상운임 폭등으로 컨셉을 바꾼다면 앞으로 테마 태우면서 올리기 쉬울 것임.. 뭐 당분간 보합이나 하락 할 수도 있겠지만, 안티들이 늘어나고있고 아직 대량의 거래량이 나간 흔적이 없기 때문에 흥아는 곰팡이 필 때까지 보유하면서 관망하면 될 것임. 주주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