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이 배터리공장을 다 짓고 설비를 사려면 앞으로 1조원이 필요하단다 호구주주들이 도와다오. 이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연결회사는 지속적인 투자유치 및 대표이사의 보유지분 처분 또는 이를 담보로 한 자금조달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류광지 금양 대표이사는 지난 3일 보유주식 230만주를 주당 1만6049원에 장외에서 매매하는 거래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금액은 2439억1300만원이다. 이에따라 류 회장의 보유주식 수는 기존 2297만6103주(40.17%)에서 2067만6103주(35.62%)로 감소했다. 금양은 이차전지 기장공장 건설을 위해 올해 안에 총 6100억원을 투자키로 약속한 상태다. 또 내년 7월에는 53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1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하지만 현재 회사는 순손실을 기록 중인 데다 유동부채도 유동자산보다 많다. 최대주주가 보유중인 주식을 추가로 매각해야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데 현재 보유주식의 29.15%인 1464만6956주는 주식담보대출로 잡혀있다. 여기에 금양의 배터리 사업에 있어서도 기술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중인 만큼 미래사업에 대해서도 불투명한 모습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