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 욕 배고 나면 남는 것

우리가 상사에게 해주고 싶었던 욕
대신 해준 건 속 시원하지.
그런데 그 욕을 빼고 나면
앞뒤가 안맞는 말이 많다.

1.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 <-> 나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라
<-> 뉴진스 홍보를 제대로 안해준다. <--> 기자님들 해달란다고 다 해주지 말아라.
(뉴진스가 아형이나 1박 2일 나오는 건 이상하지 않나? 그리고 방탄도 국내 프로 많이 출연 안했다.
뉴진스 팝업 스토어 등 알아서 홍보를 잘 하고 있는 부분이 많으니 괜히 물 흐리지 않는게 돕는거 아니었나? )

2. 돈에 관심이 없다 <-> 연봉 내가 제말 많이 받는 건 맞지만, 너희가 버는 거랑 내가 버는 거 비교하면 더 받아야 한다

3. 왜 내꺼 가져다 쓰냐
<--> 민희진의 취향은 일관된 부분이 많아서 전작과 많이 겹치기도 한다. 새로 나오는 것들도 있지만. 그 이미지들에 저작권을 준다면
민희진인가 SM인가
<--> 뉴진스는 <무스탕 랄리의 여름>을 그대로 차용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감독에게 허락 받았나?
청소년 마약중독을 다룬 영화 <크리스티안 F>의 콘서트 장면은 하입보이에 그대로 나온다. 심지어 남주도 얼굴이 비슷.
블랙핑크가 대세일 때 친근한 여친들 컨셉을 가져오긴 했지만 역시 S.E.S등과의 유사성 논란이 있었다.
그 감독들이 허락해 준 적 없다. 내꺼 왜 허락도 없이 가져다 쓰나?라고 한다면 무엇이라 답할 것이가.

아무튼 빌리프랩이 너무 심하게 컨셉을 가져다 썼다고 치쟈.
같이 활동하는 걸그룹이기에
민희진이 문제 제기를 하기 전에도 많은 팬이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뉴진스가 청순+퇴폐가 뒤범벅된 청춘이라면
아일릿은 귀염뽀작으로 확실하게 가길래 앞으로 다르겠다 싶었다.

그래도 동종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고, 거기도 애들이 하는 그룹이고, 팬들도 있는데...
최소한의 선을 넘지 않는 것은 표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판의 태도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