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현재 리보세라닙의 본 심사 막바지에 진입했고 다음달 16일 이전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직도 리보세라닙의 승인 가능성에 의구심을 품는 이들이 많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직접 FDA 허가를 받은 사례가 전무후무한 데다 항암제 중에서도 간암 치료제 개발이 워낙 어렵기 때문이다. 진 회장은 “리보세라닙 개발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작용이 적은 단일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는 길로 갔고 로슈의 ‘아바스틴’과는 차별화된 기전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운이 따랐다” 며 “임상 결과 경쟁 제품들과 달리 정확히 암세포에만 타격을 가하고 생존 기간은 22.1개월로 지금까지 개발된 간암 1차 치료제 중 가장 긴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FDA 승인은 물론 간암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 50%로 영업이익 2조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