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 시혁아. 형이 이야기 하는데. 너 희진이 잡아라.

시혁아. 원래 여자애들 점집 많이 다녀.
술먹고 골프치는 것 보다 점집 다니는 애가 더 나.
형이 어제 희진이 보니까,
걔 울면서 너한테 맞다이로 들어오란다.
걔가 겉만 그렇지. 여린애야.
그냥 지 할말 다 하면 풀리는 성격이더만.
너가 몰라서 그러는데. 너 그런애가 오히려 니가 데리고 살기 뒷끝 없고 편해.
그냥 살림살이 냅두면 지가 알아서 다 하는 애야. 너가 신경쓸게 없어.
너 그리고 지금 살 안빼면 희진이한테 개저씨 소리 듣는다.
배민 그만먹고 살부터 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