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나무위키>
大邱十一事件
1946년 10월 1일, 대구 지역에서 발발한 민중봉기. 영남 지역 한 가운데 위치한 대구의 지리적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파급력이 어마어마해 사실상 전국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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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군(현 구미시)에서는 조직적인 봉기가 이루어졌다.
10월 3일 2,000여 명의 군중을 이끈 좌익 성향의 인사들은 경찰서장으로부터 모든 기능을 인민위원회에 이양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면서 선산의 인민위원회가 치안을 포함한 대부분의 행정 사무를 도맡게 되었고, 경찰과 우익 인사들은 유치장에 갇혔다.
군중들은 공권력의 무력화를 기점으로 경찰서와 면사무소 등을 습격하고 친일파, 경찰, 지역 유지들의 가산을 탈취했다.
그러다 한 경찰이 탈출하여 사실을 알리는 바람에 응원경찰과 미군이 봉기를 진압하고자 출동했다.
그 사이에 인민위원회는 보다 타협적인 자세로 변해 감금한 사람들을 석방하기도 했지만 결국 10월 6일 진압당했다.
진압 이후 일부는 도주하다가 경찰에 의해 사살되었고, 대부분은 검거되었다.
훗날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는 박정희의 형이자 박근혜의 큰아버지인 박상희 역시 이 사건에 적극 참여했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