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 어찌되었든 자본시장 논리에 맞게 생각했을때 민대표가 잘못했지~

도의적으로 민대표가 억울한게 많고 섭섭한게 많을수 있지
그리고 민대표의 공을 폄훼하는게 아니다. 대단하지~

주주간 계약서 내용도 솔직히 과하다고? 이사회 전부 민대표 사람으로 앉혀서 언제든 회사 넘겨버릴수 있을 막강한 권한을 줬는데 그정도 계약도 안되나?

삼전, 하이닉스 일부 직원들도 퇴사후 일정기간동안 동종업종에 취업 못한다. (하이닉스는 그거 어긴 직원 소송도 걸었드라)
일개 임직원도 그런데 모든 권한을 부여했고 지분 20% 까지 넘겨준 사람이 언제든 나갈수 있게 한다?
그건 바보나 할 짓이지...엔터사가 뭐 대단한 케펙스 투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죄다 IP 자산인데 나가는 순간 어도어는 깡통인게 팩트다.

그리고 20% 지분은 엄청난거지
어도어가 만약 분할해서 상장하면 그 지분율은 굉장히 막강한 지분이다. 하이브도 방시혁 지분 30% 밖에 안된다.

내가 봤을때 하이브는 철저히 자본 시장과 기업 논리대로 한거고 민대표는 그런거 잘 모르니까 그냥 일반적인 사람들의 감정 논리를 내세워 생각한거 같다.

민대표는 자본과 이사진 이런게 아니라 아티스트이자 디렉터로 존중을 받고 싶었나보다.

하지만 구멍가게가 아니잖아, 하이브는 시총 10조짜리 회사다. 어도어 역시 기업가치가 조단위로 얘기가 나온다.
어제 기자 회견도 사실 기업가치 수천억 이상되는 회사의 대표 기자 회견 모습은 아니었지

나쁘다는게 아니고, 자리에 따르는 책임이 있다는거지
그냥 엔터사에 소속된 월급쟁이 프로듀서가 아니라 기업가치 수천억짜리 대표라는걸 아직도 모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