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가 어도어 지분을 18% 가져갔어 단돈 11억 원에. 근데 이게 원래 이렇게 하면 안돼. 2022년도 뉴진스의 성공으로 이미 어도어의 감정가가 엄청나게 뛰었는데, 어떻게 11억에 살 수 있겠어? 그것도 스톡옵션이 아니라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저가로 구주 매도를 한 거야. 자본주의 상식대로 하면 스톡 옵션으로 부여하는 게 맞고, 그마저도 스톡옵션 부여 당시의 공정 가치로 측정해서 주는 게 맞아. 그런데 하이브는 민희진에게 그냥 저가로 스톡 옵션도 아니고 구주를 저가에 매도하는 방식으로 줬어. 어도어의 가치를 아주 낮게 측정해서. 미국 같으면 이게 통할 거 같아? 이랬다간 오히려 방시혁이가 배임 혐의로 모가지 작살나. 그런데 민희진은 이런 혜택을 받은 건 언급 안 하잖아. 엔터업을 포함해서 세상 어느 대기업에도 이런 식으로 구주를 현재가치가 아니라 개인의 편의를 봐줘 가면서 준 경우는 없어. 유일한 경우가 오너 친족일 경우야 .삼성 이재용처럼. 에버랜드 주식 불법 증여처럼. 그거도 이거랑 비슷한 거야. 저가로 그냥 쳐 받으면 안되는 거라고. 민희진이 억울한 건 알겠어. 난 매수 대기자니까 사실 민희진한테 고마워. 하이브를 저가에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하지만 배불뚝이 방시혁이가 기자회견장에서 연약한 여자 민희진에게 쌍욕을 하고 징징대면서 뉴진스 친분 드러내면서 그랬다면 여론이 좋았을 거 같아? 하이브도 잘한 거 하나 없는 놈들이지만 이런 식으로 가선 안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