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4400만 유권자에게 병원 덜 가고 보험료와 세금 더 내라고 싫은 소리 하기보다는 14만 의사와의 싸움이 쉬워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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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들이 그렇게 욕을 먹는데도... >
2024년 의료농단은 지나가는 역사,
있었던 역사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여파가 십수년 또는 수십년 진행형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싸고 좋은 것은 없다가 진리라면,
이번 사태는 싸고 좋았던 대한민국 의료에
종식을 고하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오늘자 동아일보 사설에 이런 대목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의대 증원을 의료개혁이라고
강변한다.
진짜 개혁은 다른 선진국의 2.5배나 되는
의료 이용을 줄이고,
의사들이 비급여 과잉 진료를 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도록 의료 원가를
보상해주는 것이다.

4400만 유권자에게 병원 덜 가고
보험료와 세금 더 내라고
싫은 소리 하기보다는 14만 의사와의
싸움이 쉬워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의대 증원 주도 의료개혁’이란
‘소득 주도 성장’만큼이나 황당한 발상일
뿐이다.”

지금 의사들이 하고 있는 저항은,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한 저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