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이랑 방시혁은 사이 틀어져서 연락도 뜸하고, 사적으로 만난 적도 거의 없는 것 같던데...
중간에서 다리 역할하면서 친한척하던게 박지원 대표잖아?
민희진이 어도어 스톡옵션 지분 받을 때 계약서에 자기(박지원)만 믿고 싸인하라고 부추겼는데, 민희진이 뒤늦게 알고보니까 불리한 조항이 많아서 지분 18프로 받아봤자, 하이브에 노예계약처럼 묶인거나 다름없으니까 계약 재협상하려고 변호사 상담하고 회사랑 조정하게 됐잖아.
근데 평소에 하이브에 민희진이 불만 많은거 알고, 경영권 탈취하자는 뉘앙스로 장난식으로 카톡보낸건 어도어 부대표가 먼저 꺼낸 얘기고, 그걸 진지하게 구체적으로 대꾸 안하고 민희진은 장난식으로 넘긴것 같은데... 어도어 부대표 혼자 자기 메모장에 경영권 탈취 계획 구체적으로 작성해서 상황을 민희진한테 엄청 불리하게 만들었단 말이지. 근데 실상 까고보니까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와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얘길 꺼낸다거나 구체적인 행동을 계획한건 1도 없음.
민희진은 어도어부대표가 괴짜라고 쉴드치지만 박지원 대표+어도어부대표 합심해서 민희진 쫓아내려고 계획한거면 이 상황이 말이 됨. 경영권 탈취 관련해서 증거랍시곤 어도어 부대표한테서 죄다 나온 것들인데, 어도어 내부에서 누가 하이브에 찔렀다기보단 처음부터 박지원+어도어 부대표 계획하고 판을 짠거면 이 상황이 어느정도 납득이 됨. 이 상황에 방시혁이 개입했냐,안했냐는 모르겠지만...
민희진은 자기 식구 너무 믿고, 정치질에 담궈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