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조 2천억 공시가 있었는데 왜 급등을 안 하느냐? 결론은 간단합니다. 외인 형님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를 하지 않았습니다. 국장은 미장과 달라 호재나 실적보다 수급에 영향을 더 받습니다. 오늘 호재는 며칠 전부터 가격이 올랐고 외인형님들이 20만주나 사셨습니다. 안티들이 개거품 무는 선반영이라 볼 수 있지요. 그리고 한에도 시총 1조 하던 하꼬방 시절이 지나서 2조 수주에 큰 폭등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폴란드 이슈가 나올 때 비해 많이 올랐습니다. 이 상황에 외인 형님들이 수익실현 차 20만주 30만주 파시면 바로 폭락입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시중에 유통 주식 수가 부족하거든요. 외인 36% 한화가33% 기관들도 어느 정도 최소치는 들고 있고, 장기 보유로 수익 많이 보신 분들 계속 안 던지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2~30만주에도 주가가 출렁입니다. 오늘로 다시 돌아와 한에 시총도 커진 상태서 외인형님들 크게 안 움직이시고, 단타 쟁이들 나왔다 들갔다 하니 주가가 답보인 거지요. 외인도 하나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자기네 끼리 협조하거나 연락하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하나의 조직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외인들이 크게 움직여야 주가가 오릅니다. 이게 한에의 가장 큰 문제인데 그나마 외인 형님들이 하방으로 압력을 행사하시지 않고 지켜 본게 오늘 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개기금이나 기타 기관들이 외인들의 지분을 적어도 10%이상 받아내지 않는 이상 주가 결정이 일방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외인 형님들도 어쩔 수 없는 게 있는데 한에가 실적이 너무 좋다 보니 밑으로 강제로 끌어내릴 수 없고 일정 수준 이상으로 던지면 누군가 채가니 시간이 지나면 주가는 내렸다가 다시 올라와 있습니다. 1년 넘게 보유 중인데 그냥 내버려 두니 수익률이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8월되면 변동성이 미친 듯 커질텐데 그 때가 또 큰 수익 실현 타이밍이 아닐까 합니다. 2조 수주에 낙담도 실망도 없었으면 합니다 한잔 하고 글을 쓰니 두서가 없네요. 즐거운 투자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