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도 버티포트가 필요하잖아????
어디에??? 역세권 근처에,,,,
현대차가 KT 대주주로????????
현대차, K-UAM 상용화 첫발
대한항공·KT 등과 컨소시엄으로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완수
육상 모빌리티 연결 플랫폼 구축
기체 개발단계 필수 조건도 도출
▲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의 UAM 전용 시험장에서 실증사업에 참가한 ‘K-UAM One Team’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UAM(도심항공교통) 국내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대차는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민관 합동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5주간 진행된 이번 실증사업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 등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앞서 2021년 실증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대차와 4개사는 이번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기체 및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Vertiport)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공동 검증을 마쳤다. 세계 최초 eVTOL 항공기와 UAM 운용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의 통합 시스템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차는 UAM과 육상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M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UAM 이용 승객이 출발지에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다양한 모빌리티를 이용해 이동하는 과정을 실증했다. 국내 사업모델 수립을 위한 구체적 기반도 마련했다.
기상, 풍속, 대기 상태 등 UAM 운용 환경 실증 데이터를 폭넓게 확보해 기체 개발 단계에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조건도 도출 해냈다. 현대차는 이번 실증에서 얻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향후 기체 개발·제품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개발 중인 UAM용 운항통제시스템과 교통관리시스템의 안정성을 검증했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버티포트 운영 시스템의 운영 상황 등을 확인했다. KT는 비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공유하는 플랫폼 구축 체계를 마련했고,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설계·시공기술 고도화를 위해 혼잡도·보행체계 시뮬레이션을 분석했다.
현대차 등 이들 4개사는 이번 1단계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UAM 사업에 필요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와 조기 상용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김철웅 현대차 AAM사업추진담당 상무는 “미래 고객이 UAM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영역에서 풍부한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컨소시엄과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UAM 사업 구체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UAM 독립법인 ‘슈퍼널’(Supernal)을 통해 올해 초 CES 2024에서 차세대 UAM 기체 ‘S-A2’의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미래 AAM(Advanced Air Mobility)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2028년 글로벌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전 세계 기업·정부 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