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SK이터닉스 사흘째 상한가…"극도로 저평가"
입력2024.04.02. 오전 10:54
수정2024.04.02. 오전 11:18
조슬기 기자
SK디앤디로부터 인적 분할해 상장한 SK이터닉스가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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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터닉스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72% 오른 2만 1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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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는 국내 최대 ESS(에너지 저장장치) 운영 사업자로서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 등을 포함해 323MW(메가와트)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 세 발전소의 연내 상업운전과 더불어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발전소를 착공하며 속도를 내 올해 내 누적 200MW의 연료전지 발전을 운영 또는 착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최대 ESS 운영 사업자로서 올해 초 미국 ESS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MW의 계통연계용 ESS 사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리츠증권은 SK이터닉스에 대해 향후 이익 성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저평가돼 있다며 상장 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터닉스는 올해 연료전지, 내년에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SK가스와 함께 투자한 미국 텍사스 ESS 발전 단지도 3분기 중 완공돼 전력 트레이딩을 시작하는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