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말루 핵심을 정확하게 잘 썼네. 이런게 진짜 뉴스기사지. 비즈워치 잘 보면 보입니다 주가 상승이 달갑지 않은 이들 2024.04.25. 오전 6:01 김윤화 기자 오너 2·3세 경영 승계 과정… 주가 따라 세금부담 경영권 승계는 주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오너 2, 3세는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거나 부모나 친족으로부터 지분을 상속·증여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가가 오르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주가를 올리고 싶어 하는 일반주주와 이해관계가 부딪칠 소지가 생기는 셈이다. 오너 2, 3세 입장에서는 각종 공제를 받아도 상속·증여받은 주식가치의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면 상속·증여받을 당시의 주식가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이들이 부담하는 승계 비용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10대 제약사에서 유한양행을 제외한 오너회사 9곳 중 오너 2, 3세 경영인의 지주사 지분율이 부모나 친족보다 낮은 곳은 △셀트리온 △종근당 △GC녹십자 △한미약품 △보령 총 5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이 주가부양에 모두 소극적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주가가 오를수록 상속·증여세 비용이 커지는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