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게임기, 이재용이 접수”…8년 만의 닌텐도 신작은 ‘메이드 바이 삼성’ 입력2024.04.25. 오전 6:04 핵심 두뇌인 칩셋 제조하고 5세대 V낸드 메모리 탑재 OLED 패널도 삼성이 낙점 첫해에만 1천만대 판매 전망 “갤럭시 신작 출시 효과 맞먹어” 일본 닌텐도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게이밍 기기 ‘닌텐도 스위치2’에 삼성전자의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부터 메모리, 파운드리까지 두루 삼성의 제품이 쓰이면서 사실상 ‘메이드 바이 삼성’ 제품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 부품 업계에서는 초도 생산을 위한 계약이 상당 부분 협의가 이뤄진 상태다. 닌텐도의 주력 콘솔 모델인 스위치는 지난 2017년 출시됐다. 이후 스테디셀러로 흥행을 이어가면서 닌텐도는 지난달 시가총액 10조 엔을 넘기는 데 성공했다. ‘슈퍼마리오’ 시리즈부터 ‘젤다의 전설’, ‘모여봐요 동물의 숲’ 등 대표 게임들은 국내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8년 만에 내는 공식 후속작인 만큼 스위치2에 대한 시장 기대는 매우 크다. 블룸버그통신은 “스위치 2 출시 첫 회계연도 안에 1000만 대 이상의 기기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과 비슷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