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큰 투자자들은 스타트업에 왠만해서 투자 안해. 예를 들어 삼성 SK LG 같은 대기업을 봐. 얘네가 사업에 투자할 때 이미 제품 만들고 매출나고 있는 기업을 인수한다고. 돈이 더 들더라도 이게 훨씬 안전한 방식인거야. 스타트업에게 투자해서 성과내길 바라지 않는다고. 어차피 확률적으로 100개 중 1개 살아남는데 스타트업에게 투자를 왜 하겠냐고. 그래서 보통 사업을 인수하거나 기존 기업에 지분투자를 한다고. 엔터도 마찬가지야. 중동과 중국투자 자본이 카카오에게 니들도 한번 엔터사 만들어 보라고 돈 쥐어주지 않아. 최소 엔터 4사 같은 기업 인수하는 목적으로 투자를 하지. 쉽게 말해 민희진 혼자 나가서 창업하면 스타트업이 되는건데 과연 아무것도 없는 엔터사에 스타트업 투자라도 들어올 수 있을까? 아예 없다고 보면 돼. 나 잘났어요. 이런거 안따져. 무조건 결과물 보게 되있어. 기본적으로 스타트업 투자는 영세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회사 아이디어와 능력만 좋다고 투자 안해. 최소 기본적인건 갖추어야 하지. 스타트업 투자도 이런데 좀 더 큰규모의 투자는 어떻겠냐고. 그래서 만약에 투자를 받을 목적이라면. 뉴진스가 민희진에겐 반드시 필요할거야. 왜냐하면 최소한 투자를 해주는 회사가 해외에 있는 자본인데 최소한 자기네 나라에서라도 가수 돌릴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면 바로 현금을 돌릴 수 있거든. 즉 바로 현금이 돌아와서 재무제표 작성이 가능하고 이걸로 다른데서 또 자금을 끌어올수 있거든. 한마디로 애초에 투자받을 생각이 1도 없었다면 혼자 조용히 나가면 되는거고. 데리고 나간다는건 이걸 의심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거지. 뉴진스가 제대로 된 대우를 못받았다면 그건 1차적으로 어도어 책임이지 이게 하이브 책임은 아니거든. 가수가 모회사에게 직접 요구할 사항이 있을리가 없잖아. 여기 대기업 계열사 많이 다니고 있으니까 알잖아. 내처우를 우리회사 모회사에게 요구하는 일이 생길일이 있나? 절대 있을리가 없다고. 솔직히 우리들 입장에서 하이브와 어도어 싸움에서 누가 잘했는지 잘못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브 편을 드는 이유는 어도어의 말들이 일반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는 말들이 하나도 없거든. 그러니까 유투버고 언론이고 어이가 없어서 하이브편을 드는거야. 여기 주주들고 마찬가지일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