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번 사태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방시혁 대표가 아직까지 사업을 인간관계로 생각했다는 점이야. 물론 대처를 잘한건 맞아. 그런데 지금 어도어라는 레이블의 이사회 구성은 투자를 한 회사로서 말도 안되는 구성이야. 최소한 자기사람으로 공동대표 세우고 이사회 구성도 본인 사람으로 과반을 채워놨어야 한다고. 그래서 지금 주총조차 못 열리잖아. 이건 다른 회사를 인수한것도 아니고 회사돈 100%로 설립한 자회사 이사회에 본인 사람 한사람도 없다는게 웃긴거야. 즉 방시혁 대표는 사람을 너무 믿었다는거지. 그리고 지분을 20%나 떼줬어. 이건 사실상 하이브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한것도 있는거야. 솔직히 그만한 가치의 일을 했다고 생각안하거든. 회사돈 투자해서 만든 회사의 20%를 준다는건 솔직히 과해도 한참 과한수준임. 다른 레이블을 정말 신뢰가 크고 잘하고 있을 수 있는데 지금과 같은 일이 또 발생한다면 하이브는 레이블 시스템은 투자자들이 보기에 엄청 위험한 시스템으로 낙인된다고. 방시혁 대표가 TV와는 다르게 정말 순진하고 사람 잘믿는사람이라는걸 이번기회를 통해 새롭게 알게됨. 그런데 사업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철저하게 해야함. 물론 경영하는 사람 따로 있어도 방시혁 대표를 거스를수는 없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