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방부장관이 얼마전 폴란드 포즈난에서 K2 전차가 생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고 이번 차관 일행이 한국에 가는 주요 목적도 이를 실행하기 위해 간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수출금융 지원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한한 건데 올라온 뉴스를 보면 수은법 개정으로 자본금이 25조로 늘어났지만 해마다 순차적으로 2조씩 늘리는 방식으로 해서 당장 금융지원이 필요한 폴란드를 위해 5개 민간은행들이 11조원을 공동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폴란드는 민간은행 대출에 한국 정부가 보증을 서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지금 폴란드가 가장 급한 것은 K2 전차 폴란드 생산을 위한 계약인데 (루마니아를 의식한 행보인듯) 현재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보증을 서지요. 만일 정부가 보증 서기를 거절했다면 폴란드 방문단이 내일 멀리 창원의 현대로템 공장에 굳이 갈 이유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