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의 작심 비판 직후 더불어민주당의 ‘이화영 술판’ 공세가 일시정지했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당초 법정에서 “술을 직접 마셨다”고 주장했는데, 그의 변호인은 이후 “입을 대 보았는데 술이어서 먹지 않았다”고 이를 부정했다. 술파티 지목 장소도 “1313호 검사실 맞은편 창고”서 “검사실 내 영상녹화실”로, 일시도 “작년 6월 30일 직후, 오후 5~6시”서 “6월 28일, 7월 3일, 7월 5일”로 계속 바뀌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23일 이화영 전 부지사 측 이런 태도를 “1심 선고를 앞둔 중대한 부패 범죄자의 허위 주장”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이화영 전 부지사 진술은 100% 사실로 보인다”고 말한 것을 끄집어내 “앞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재명 대표의 대북 송금 관여 사실을 진술한 것도 100% 진실인지 되묻고 싶다”고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