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준 회장 일가 무더기로 121억어치 매각 2일 씨젠에 따르면 오너이자 최대주주인 천종윤 대표(18.21%)는 지난달 말 ‘5% 지분변동 신고서’를 통해 소유지분이 특수관계인(31명)을 합해 31.04%에서 30.14%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친인척 11명이 무더기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거의 매달 장내에서 1.00%(52만801주)를 처분한 매매내역이 담겨 있다. 액수로는 122억원(주당 평균 2만3400원)어치다. 천경준 회장 일가가 주된 매각 주체다. 부인 안정숙(74)씨 0.26%(13만3482주), 외손주 7명 0.73%(38만1719주) 총 0.99%(51만5201주)가 이들의 매각 물량이다. 이를 통해 121억원을 손에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