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본부 절반으로 축소, 대주주 손바뀜 이후 높아진 평판 리스크 부담 손바뀜 이후 재정비에 나선 케이알벤처스의 심사역 충원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올해 초 신임 대표인사 선임과 함께 내부 인력 물갈이가 이뤄진 여파다. 인력 부족으로 인해 펀드 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케이알벤처스 심사역 충원이 석 달째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하우스 내부 인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교체가 불가능한 인력이 사전 동의 없이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업계 평판 리스크가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 케이알벤처스 내부 투자 인력은 박준혁 최고투자책임자(CIO)를 포함해 두 명에 불과하다. 1년 만에 절반가량 규모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