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에 아일릿 ‘뉴진스 카피’ 의혹 제기하니 해임 통보”
어도어는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의 신인 그룹 아일릿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며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일릿의 데뷔 앨범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어도어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며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어도어는 ”언론에는 민희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등 어이없는 내용의 언론 플레이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카피 의혹 등에 대해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하기에 급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하이브로부터 민희진 대표의 직무 정지 및 해임 절차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기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