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지속 의지 주목, ABN401 임상 완주 여부 관건
새로운 최대주주 품에서 에이비온이 R&D를 지속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에이비온의 주력파이프라인은 ABN401이다.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고형암(폐암, 위암, 간암 등)을 타깃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미국, 한국, 대만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1월 MET 엑손14번 결실(MET exon 14 skipping)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코호트 1의 첫 환자투약을 보고했다. 작년 10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한 AACR-NCI-EORTC 학회에서 중간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를 대상으로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임상이 진행되는 데 따라 연구개발 비용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에이비온 연구개발비는 2021년 68억원에서 2022년 196억원, 2023년 247억원으로 연평균 90% 증가했다.
에이비온과 텔콘알에프제약은 서로 투자이유를 전략적 사업제휴로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 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