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유주의 폭등은 원유의 공급망 불안에 따른 원유가격 급등에 대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즉 정유주는 전쟁과 관련된 방산주가 아니고, 국제원유의 공급망에 대한 반응입니다.
즉 정유주(에너지주)는, 전쟁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원유공급망에 대한 직접 반응입니다.
만약 전쟁자체에 대한 반응이라면 방산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폭락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전쟁위기 속에서도 정유주(에너지주)만 상승한다면 원유공급망의 우려 때문입니다.
즉 전쟁위기 때문에 정유주(에너지주)가 상승하는게 아니라, 원유공급망의 붕괴 우려 때문이죠.
물론 전쟁상황에서도 원유공급망이 파괴되면 공급망 불안감에 정유주는 상승합니다만,
전쟁이 없는 상황에서 공급망이 위협받을때, 정유주는 더욱 폭등하게 되는 겁니다.
가령 우리나라에 전쟁이 났다고 가정해 보세요. 모든 종목이 폭락할 겁니다.
전쟁이 난다면 정유주고 뭐고 모든 종목 모든 섹터가 폭락하게 됩니다.
그런데 전쟁중에도 특별히 정유주(에너지주)가 상승한다면, 공급망 파괴때문입니다.
즉 석유는 반드시 필요한 분야인데, 공급망에 문제가 생기니까 전쟁중에도 상승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의 전반적인 증시가 반등하는 것은 그동안 전쟁으로 폭락할만큼 폭락한 상황에서
미국의 130조 지원안이 통과하면서 그만큼 이스라엘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란 반응입니다.
즉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져서 상승하는게 아니라 전쟁수행 능력의 상승 때문입니다.
전쟁으로 모든 섹터가 폭락한 상황에서 엄청난 지원금이 생긴다면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엄청난 지원금이 생겼으니 전쟁수행능력에 대한 기대감 상승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도 정유주(에너지) 공급망은 더욱 불안하니까 더욱 폭등하는 겁니다.
중요한 점은 석유관련 정유주는 방산주가 아니기에 전쟁가능성만으로 상승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 그동안 우크라리아 중동전쟁이 지속되었지만 정유주에 곧바로 관심이 가던가요?
정유주가 폭등했던 것은 전쟁때문이 아니라, 석유의 국제공급망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
무조건 전쟁이 나야만 정유주가 상승한다는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발상입니다.
솔직히 전쟁이 나면 정유주고 뭐고 모든 종목은 폭락하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유주가 상승한다면 공급망 문제 때문이지, 전쟁자체는 아닙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중에도 그동안 정유주는 별 주목을 받지 못했지요?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하니까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