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회복기에 투자의 최우선 순위를 갖는 것은 전공정 장비 기업. 전공정 장비는 생산 리드 타임이 6개월 이상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반도체 생산 기업들은 다운턴을 벗어나는 시점부터 설비 증가 계획을 발표하고 장비 발주를 재개(출처: 한국투자증권).지난해에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투자액이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전공정 장비 투자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관련 서플라이 체인의 수혜 전망. 삼성전자는 2분기 P4 완공 후 전공정 장비 투자 집중이 예상되며, 하반기 회복에 따라 P3도 추가 투자할 것으로 전망. SK하이닉스는 1분기 우시 공장 가동률 상승과 하반기 회복에 따라 M14 전공정 장비 추가 투자가 가능해 질 것으로 추정(출처: 키움증권). 공정 미세화로 전공정 장비 기업들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 공정 미세화에 따른 자연적인 장비 사용량 증가와 함께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장비 가액이 증가하면서 장비 기업들은 매출 증가와 동시에 이익율 개선 기대가 가능하기 때문.한편, 정부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결정. 경기 용인시에 2나노미터(nm) 이하 최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기를 구축하고 국내외 우수 소부장·팹리스 기업, 연구소 등 최대 150개를 유치할 계획. 2042년까지 기존 생산단지(기흥, 화성, 평택, 이천 등)와 인근 소부장 기업 및 판교의 팹리스 밸리 간 연계를 통해 메모리-파운드리-팹리스-소부장이 집적한 메가클러스터 구축 계획(2023.03.15). 장기적으로 기존 장비 업체들과의 협력·연구개발 확대로 장비 공급망의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출처: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