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수가 머무는곳 서해의 작은 외딴섬에서 나고 자라 세상물정을 통 모르고 그저 염전이나 낚시질로 세월을 보내다 어느날 뜻한바 있어 무작정 상경하여 자리잡은 곳이지 막상 서울에 왔지만 낯설고 물설은 객지 생활의 고단한 생활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일자리를 찾아 봤지만 가방끈이 짧은 그에게 좋은 일자리가 주어질리가 없었지 편의점 일바 건설현장의 노가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일을 하며돈벌이에 나섰으나 무작정 상결 할때의 그 목표를 이루는데는 거리가 너무 먼 생활이였어 새벽녘에 잠이 깨었으나 뒹굴 뒹굴 하다가 문득 사추리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며 급히 화장실로 향했어 실내에 화장실이 없었으므로 고시원 전체 인원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동 화장실이였지 소변을 시원하게 내어 갈긴후 소중이를 툴툴 털어 내고 자기 방으로 향하는데 관리실 문이 뻘쭘히 열리면서 관리인이 얼굴을 내 밀었어 어이 go씨 3개월 밀린 관히비 언제 낼꺼야? 벌써 여러번 짜증 섞인 독촉을 듣는 고백수는 비굴한 웃음을 지으며 사정 할수밖에 없었다 아 그게...며칠만 기둘려 주시시요 내 이번주엔 꼭 갚아 드린당게요 그는 급히 방으로 돌아와 낡은 컴터를 켜고 hts 화면을 띄웠다 아 내 전재산 ㄹ로템 100주 언제나 대박나서 떵떵 거리며 살게 될꺼나... 그때 갑자기 구입한지 3년이나 지난 갤럭시 휴대폰에서 벨이 울렸다 아...이게 누군가? 고향에서 남몰래 연애질 하다가 임신 소식을 통보받고 기겁을 해서 도망 나온 원인제공자 그녀 ...분녀가 아닌가?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