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에서 잘 나가는 휴대폰매장은 사거리 맞은편에 각각 위치해 있다. 서로 판매경쟁이 치열해서, 창문에 별별 스티커를 붙여놓고, 자기네 매장이 잘 보이게 하려고 홍보를 엄청한다. 마치 자기 매장이 앞에 있는 매장보다 더 싸게 판매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두 매장은 비밀이 있는데.... 사장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이는 사장이 고객들을 속이는 것도 아니고, 기만한 것도 아닌 지극히 사장의 경영마인드라는 것이다. 사거리를 두고, 횡단보도를 건너 들어올 수 있는 매장이고,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어떤 손님이 들어갔는지..그 손님이 지금 이 매장에 들어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얼마까지 알아보고 왔느냐? 라고 질문하고..그 상대(?)매장보다 항상 1~2가지 더 좋은 혜택을 이야기하여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결국 손님을 놓치지 않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 말을 왜 하는지 ...이해하기 바란다. 물론, 집단에 속한 것들은 이해를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세력과 채권자들과 회사에 부역하고 있으면서도...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