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관계자라면 적어도 자사 종토방은 모니터링 하실거라 생각하여 주주로서 회사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제가 수년전 오홀의 주식을 살 때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매해 지속적인 실적의 우상향과 더불어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는 한국시장에서 일찌감치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의 우상향을 기대케 했습니다. 지주사의 수익 한계를 극복하고자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대상으로 신사업에 진출한 회사의 미래청사진을 그려보면 인적분할 후 폭락한 당시의 주가는 너무나 저평가로 보였습니다. 제 예측대로 실적은 매해 증가했고 오홀의 자체 신사업도 착오없이 진행중이었으며 그에 따라 배당금도 늘어났습니다. 오직 줄어든 것은 주가뿐입니다. 부푼 기대를 갖고 주주가 되었지만 지금은 본전 탈출도 요원해 보입니다. 오늘 코스피가 50포인트가 오르는데 하락마감..피가 거꾸로 솓는 기분입니다. 자회사 오리온은 올 1분기 실적이 증가했고 또 다른 자회사 쇼박스도 파묘만으로도 작년매출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오홀의 주가는 계열사의 지분법 평가로 인한 실적을 1도 반영하지 않고 땅굴을 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2019년 매출 2조1000억, 영업이익 2667억이었던 실적이 2023년 매출 3조, 영업이익 4055으로 50%가까이 증가하였지만 주가는 코로나 폭락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저수준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회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상장사라면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주주가치제고의 주요 방안 중 하나인 보유자사주의 소각을 추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주가부양을 위해 몇천, 몇백억씩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따로 자금을 투입해 자사주 매입은 하지 않더라도 적어도 보유 자사주의 소각은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정도 되는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주당 가치가 그만큼 높아지기도 하지만 회사의 강력한 주가부양의지를 시장에 알리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자사주 소각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