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등 쟁점사안들 여당 의원들 불참한채 표결 법안설명도 없이 속전속결 총선압승이후 본격 ‘힘자랑’ ‘운동권예우법’도 처리 예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야 쟁점 법안인 양곡관리법·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 등에 대한 본회의 직회부 요구안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단독 표결로 20여 분만에 강행 처리되면서 ‘졸속’ ‘날치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속한 통과 필요성을 명분으로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4·10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뒤 본격적인 ‘힘자랑’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당장 오는 23일(잠정)에도 정무위원회를 열어 방화로 경찰관 7명을 죽인 동의대 사건 등 관련자들까지 민주 유공자 심사 대상이 되는 ‘민주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직회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