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Tera와 SK에 더 이상 당하는 일이 없도록 선의의 피해자들을 막고자 합니다.
다음은 연도별 소액 주주 인원수입니다.
2020) 119,590
2021) 216,835
2022) 199,950
2023) 184,140
대표의 무책임한 발언에 의해 수많은 주주들이 유입되었고 고통만 받고 떠난 주주도 있습니다.
저는 참고로 보통주 우선주만 들고 있고 숏포지션은 전혀 없습니다.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많은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힌 테라와 함께 수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SK 주주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외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이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서서 SK에게 협상력을 높이길 희망합니다.
테라가 정체를 밝히면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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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키워드는 리튬입니다.
그로기 상태인 SK온과 장동현이 맡은 에코플랜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이 두 회사의 IPO는 자격도 없고 임기 내에 불가능할 것입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더해 공급단에서 봐도 리튬 가격은 향후 5년 내로 오를 수 없기에 LFP 또는 미드니켈이 대세가 된 상황입니다.
자연스레 당분간 배터리 패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입니다. 따라서 한국 셀 제조 업체들의 실적 회복도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무 부담을 가중시킬 폼팩터 다양화를 차별화 포인트로 상장하려는 sk온의 상장 작업은 문제가 있습니다.
또한 인위적인 손실 희석을 위해 엔무브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 요건을 맞추는 행위 또한 수치스러운 편법입니다.
현 수준의 리튬 가격으로는 경쟁력이 부족하며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LFP에 대한 NCM 셀들의 프리미엄이 리튬 가격에 의해 정해지다 보니 향후 리튬 가격 동향이 중요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중국의 레피돌라이트를 포함한 리튬 스윙 프로듀서 전략에 의해 글로벌하게 리튬 가격이 오를 수 없는 구조임을 설명드릴 것입니다.
리튬 가격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배터리 리싸이클링 사업 또한 수익성이 사라집니다.
리싸이클링 원가가 리튬 생산 코스트 커브의 끝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에코플랜트 자회사인 테스가 추진하는 핵심 비즈니스의 가치를 대폭 할인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즉, 에코플랜트 상장시에 기업 가치에 테스 리싸이클링 사업 부문을 포함시켜선 안됩니다.
경쟁사인 Li-cycle도 현재 파산 위기입니다.
리싸이클링 사업은 수직계열화 없이는 돈만 먹는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 부분에 수익성 검증하시고 sk에게 협상력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당위성만 가지고 사업할 순 없습니다.
현재까지 SK는 이 분야에서 수익낼 방법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경쟁사 대비 할인 요소입니다.
에코플랜트의 수익성 악화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동안 인수한 매립지 및 소각 업체의 수익성은 경쟁 심화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그 외에 수소 사업 등 에코플랜트 사업들의 경제성을 원점에서 검토해야 합니다.
현재 에코플랜트는 풍력 이외에는 일반 건설사 대비 프리미엄이 붙을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상황입니다.
자기들이 생각없이 비싸게 주고 산거면 오히려 손상차손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높은 가격에 IPO 하는 것은 또 다른 피해자만 양산하게 됩니다.
현재 상황은 구조적으로 중국 오버 캐파가 원인이며 근본 원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sk 자회사들을 상장한다는 것은 손실을 또 주주들에게 전가하겠다는 뜻입니다.
중국 신산업(태양광, EV, 배터리)에 대한 오버 캐파는 자국의 부동산 침체로부터 탈피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기에 단기간에 해소되기도 어렵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차후 sk를 스터디했던 내용을 토대로 각 분야에서 어떻게 헛발질을 해왔는지 상세히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장기 전망을 신용평가 요소로 넣는 신평사들은 sk그룹의 신용 등급을 이에 따라 조정해야 합니다.
사업을 못하는 기업은 대주주가 책임져야지 주주들에게 책임 전가하고 빠져나가게 둬서는 안됩니다
이런 기업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주사라는 게 부끄럽네요.
주주를 무시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최대 걸림돌은 주주들임을 증명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