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52주 또 돌파 코앞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1일 PUBG: 배틀그라운드의 공지를 통해 지난달 22일 발행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내용 중 확률 공지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추출 과정에서 제작소 내의 가공 시스템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중 획득 불가능한 아이템 31종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배틀그라운드의 확률 논란은 지난달 22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의무화가 시행된 후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에 이은 네번째 사례다. 게임사들은 확률 정보를 재검수하는 과정에서 표기 오류를 발견했다고 공지했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도 "지난달 21일 인게임 내 확률 정보를 추가했다"며 "웹사이트와 게임 내에서 각각 공지된 확률 정보들의 정확성을 재 확인하는 과정에서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해당 아이템의 게임 내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29일 공지했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잘못 고시했던 그라비티, 웹젠, 위메이드에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의성이 있었을 것이란 의혹을 갖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게임사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개선 방안을 내놨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온라인, 웹젠 뮤 아크엔젤,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는 인게임 정보보다 과장된 확률을 유저들에게 안내했다. 이들 게임사는 게임 속 확률을 수기로 작성해 공지를 올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휴먼 에러라고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며 법 시행에 앞서 확률 정보가 잘못된 것을 확인, 자진 신고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