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17. 오후 3:18 수정2024.04.17. 오후 3:19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방법을 두고 전세계 언론들은 온갖 추측을 내놓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사령관 3명을 제거하며 보복의 시작을 알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서부 해안도시 아인 바알에서 헤즈볼라의 여단장급 장교인 이스마일 유세프 바즈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이스라엘군 항공기에서 발사한 정밀 유도미사일이 바즈가 타고 있던 차량을 직격하면서 큰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불에 타고 있는 바즈의 차량과 구급차가 도착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스라엘군은 바즈가 헤즈볼라의 고위급 베테랑 장교라며 레바논 해안지역 사령관을 지내면서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발사 계획을 수립하고 작전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