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의 주가 움직임

동양생명(082640)

1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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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차트
저는 지난 2월에 다올투자를 통해서 동양생명 80만주를 팔았던 사람입니다.
남은 주식은 20만주 가지고 있고, 이 남은 주식은 제가 처음 들어왔던 가격을
넘어갈 때까지 가지고 있을 겁니다.

동양생명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동양생명이 안방에 넘어간 뒤,
육류창고 사기로 큰 손해를 입었을 때, 안방에서 전격적으로 3자 유증 투자를
해주는 것을 보고 믿음이 갔기 때문입니다.

그때가 2017년 8월쯤 되고 주가는 매수 시초가가 9,500원 정도 했습니다.
그때 약 40만주 샀고, 2019년 5월쯤에 4,200원으로 떨어졌을 때
30만주 더 샀고, 2020년 6월에 2,900원으로 바닥을 찍을 때 10만주 추가,
마지막으로 2023년 5월에 올라 갔던 주가가 3,700원까지 다시 떨어지길래
20만주 추가해서 100만주를 채웠습니다.
평균매입단가는 5,700원 가량 됩니다.

그 동안 받은 배당금이 주당 1,000원쯤 되니까, 배당금 제외하면 4,700원쯤 됩니다.

그리고 2021년 10월 80만주를 가지고 있을 때입니다.
그 때 주가가 7,900원 까지 올라 갔습니다. 왜 올랐는지는 이유도 모릅니다.
매일 15억원 마이너스이던 계좌가 15억원 플러스로 흑자 전환 되었지만,
그냥 구경만 하면서 그 좋은 기회를 흘려 보냈습니다.

그래서 올해 2월 5,200원 이상 오르기 시작하자 팔기 시작한 겁니다.
다행인 것은 작년 말로 대주주 한도가 50억원으로 바뀌었고, 동양생명 연말주가가
5,000원이 되지 않아서 대주주 굴레를 벗은 것 이었습니다.
5,200원에서 5,700원까지 평균단가 5,400원 정도에 80만주를 팔았습니다.
제가 팔고 나서 주가가 6,500원까지 갔지만 제 남은 주식도 올랐으니 괜찮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길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동양생명에 오래 있어본 사람으로써
동양생명의 주가 특성을 알려 드리려는 겁니다.

첫째. 동양생명의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 연기금의 괴이한 매매행태를 얘기하기도
하지만 그냥 빠지고, 그냥 오릅니다. 한 때는 홍콩의 HSBC가 들어와서 주가를
끌어 올려주기도 했지만 그 때는 우샤호우이의 안방시절입니다.

둘째. 싸게 사서 오래 가지고 있으면 손해는 안 봅니다.
꾸준히 배당을 받아 쌓아가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극심한 배당락이 있다는 것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올해 4월3일 이후도 역시 너무 심했습니다.

셋째. 지금 가격 5천원이 참 애매 합니다. 한번에 다 사지 말고 약간의 기간을 두고,
내려 가면서 물을 타던지, 올라가면서 추매를 하던지 해야 합니다.

넷째. 매각이슈는 5년 전 이나 지금이나 계속 있습니다. 주식에 이미 들어와
있는 분 들은 기다려 볼 만한 이슈입니다. 하지만, 이 이슈 때문에 일부러
들어 올 필요는 없습니다.

주식투자 성공하시길 바라며 말씀 드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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