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대폭락 유도"로 볼 것이다. 거래량은 사실상 유동 주식 수와 절대적 상관관계가 입증된 바가 없다. 무상증자의 주 이유가 호가 갭을 막고자 한다지만 기본적으로 매수 실종에 따른 그리고 급락에 의한 과도한 손실로 매도 또한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거래량 극감과 호가 변동성이 커지는 건 불가피한 측면이다. 이걸 주식 수 확대를 통해 막아보겠다는 건 기본 인식의 오류에 기인한다. 그렇지않아도 실적 악화와 비전 실종으로 최저가를 갱신하며 하락 중인 주식에 무상증자까지 한다면 과연 그런 주식에 매수세가 몰려 상승할까 아니면 허접 주식 수 증가로 대폭락이 전개될까? 자사주 매집 및 소각 주장과 무상증자 주장은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 아닌가? 이건 현 판세 대비 어처구니가 없다. 갈수록 주주연대 이탈이 심화되는 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