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차입금을 갚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높은 부채비율과 당좌비율이 100 이하인 것만 봐도 재무상태가 심각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도 부담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한의 단기차입금은 1656억원이다. 유동성 장기차입금 규모가 135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1년 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3009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서한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512억원으로 회사가 보유한 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기 어려운 상태다. 브릿지론 상태의 PF우발채무도 만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한의 부동산 PF 우발채무 규모 브릿지론 1029억원, 본PF 4171억원 등 총 5200억원이다. 브릿지론 사업장이 적은 편이지만 이 중 905억원 규모의 PF우발채무가 1년 내 만기가 도래한다. 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khj11@dealsite.co.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