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구자 초전도체 연구 위조 드러나···LK99 향방은
강민구2024. 4. 8. 15:55
네이처 "랑가 디아스 교수 부정행위 저질러"
마이스너효과 입증 위해 데이터 조작 등 혐의
퀀텀 등 국내 연구진, 美 학회 발표 이후 잠잠
초전도학회장 "LK-99, 근거 없다는 입장 유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미국 연구자가 논문 데이터 조작, 변조 등 연구부정행위로 철퇴를 맞았다. 세계적인 스타 과학자였던 그는 이제 교수직까지 박탈당할 수 있는 처지에 몰리게 됐다.
이달 초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LK-99에 황을 첨가한 신물질 PCPOSOS를 지난달 미국물리학회 3월 회의에서 발표한 가운데 같은 분야 연구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랑가 디아스 교수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자료=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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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랑가 디아스 교수에 대한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자료=네이처)
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논문을 발표한 랑가 디아스 미국 로체스터대 교수는 다수 논문에서 데이터 조작, 변조, 표절 등 연구부정행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