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짜게 먹어면 혈관막힌다 “당장 먹을까”…‘소금’ 대신 ‘소금 대용품’ 쓰면 일어나는 일 음식에 소금을 적게 넣으라는 조언은 뻔하고 지루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사회(AMA)가 발간하는 내과학보에 8일(현지시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리할 때 소금 대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심혈관 질환 등에 따른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은 전했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호주 본드 대학교의 건강관리연구소 조교수인 로아이 알바쿠니 박사는 “우리는 소금 대체제를 장기적으로 최대 10년까지 사용할 경우 심혈관 개선 효과가 있다는 증거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기존 소금 섭취 관련 연구는 2주 동안의 단기 결과에 초점을 맞춘 반면, 새 연구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것이 차별점이라고 알바쿠니 박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