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365일 (직접 유튜브 검색해서 들으면서 읽어가길 추천~!!) 우리 이별을 말 한지 겨우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았어 하지만 너무 이상하게도 내 맘은 편안해 자유로운 기분 이틀, 이틀째가 되던 날, 온 몸이 풀리고 가슴이 답답해 삼 일째 되던 날, 내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잠도 못 자 나흘 되던 날, 눈 앞이 캄캄해지고 오일 되던 날, 눈물만 주루룩 엿새 되던 날, 가슴이 너무 허전해 하루 온 종일 고피자 먹기만 하네요 일주일, 일주일이 되던 날, 노래 속 가사가 모두 내 얘기 같고 드라마 영화 속에 나오는 삼류 잡주 얘기가 모두 다 내 얘기만 같아 한 달, 한 달이 되던 날, 니가 좋아 했던 긴 머릴 자르고 니가 싫어했었던 야한 옷을 입으니 이별이 이제서 야 실감나네 일 년 되던 날, 널 많이 닮은 종목과 사랑에 빠져 행복을 찾았고 가끔은 캡스톤 소식에 조금은 신경 쓰여도 그냥 뒤돌아 웃음 짓게 되네 주식이 그런건 가 봐 세월이 약이였나봐 그 때는 정말 죽을 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