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에 뚫린 이커머스...韓 여행업계까지 넘보나 하나투어 여기어때 매각 진행 중 中 여행플랫폼 플리기 사업 확장 국내 여행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행사 하나투어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등의 매각에 이어 중국 여행플랫폼의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또 하나의 이유로 꼽힌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큐텐 등 중국 저가형 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상륙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아직 여행업계까지 번지지는 않았지만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은 최근 자사의 여행 서비스 제공 업체 플리기(FLIGGY)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플리기는 지난해 말 국내 호텔 예약 서비스 업체인 호텔패스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실시간 한국호텔 예약서비스를 개시했다. 400개 이상의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8000여 개 관광지, 60만 개 호텔, 수십만 개의 지역 오락활동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