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큰 악재이다. 단기간에는 노이즈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가 있다. 내가 왜 흔들리지 않는지 아는가? 나는 이 종목을 안 샀기 때문이다. 주식판 최고의 묘미는 역시 물린 새끼들 뚜껑 열리게 만드는거다. 아는 놈은 안다. 절대 끊을 수 없는 그 재미. 나이 50을 먹어도, 20여년 전 증권사 객장에서 이 짓하다가 몰매를 맞아도.. 절대 끊을 수 없는 그 재미.. 소시적 아버지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정말 매 버는 재주 하나는 타고난 놈이다." 그렇다. 나는 지금 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물린 놈을 약 올리면 겉으로야 허세 떨면서 발광하겠지만... 사실은 !!"살려 달라고 빌고 싶을게다".!!!!! 개 쳐물린 놈들의 현실 상황은 매우 참혹할 것이다. 부모의 연을 끊네 마네, 이혼을 하네 마네, 파혼을 하네 마네.. 욕 바가지는 물론 귀때기 털리고, 구타까지 당하는 놈들 수두룩하다. 심지어는 벌써 사채업자 피해서 모텔로 숨는 놈도 생겼을 것이다. 이미 지인들한테 쌍욕을 먹고 독촉을 받고.. 그렇게 주식 끊는다며 백 번 천 번을 다짐하고 다시 이 짓거리를 해서 물린 놈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렇다. 사람을 놀리는건 이럴때 놀려야 제 맛인것이다. 안 그래도 빡쳐서 미치겠는데 한번 더 뚜껑을 여는 그 재미.. 내가 물린 놈들 뚜껑 여는걸 끊을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