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25년만에 최대 규모 강진…TSMC 생산라인 직원 대피령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 동부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건 25년만으로,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 TSMC는 일부 생산라인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대만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단 요나구니지마에는 높이 30㎝의 쓰나미가 도달했고, 필리핀 당국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