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후 조사서 불순물 초과…대웅바이오·광동제약 의약품 회수 입력2024.04.02. 오후 5:33 수정2024.04.02. 오후 5:34 기사원문 추천 댓글 본문 요약봇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사용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인쇄하기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성분 약품 회수 10여 건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이승민]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시판 후 안정성 시험에서 불순물이 초과 검출된 의약품이 잇달아 회수 대상에 오르고 있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대웅바이오 클로본스정, 안국뉴팜 뉴클로파인정, 광동제약 프로빅트정 등 10여 개 의약품에 대한 영업자 회수가 진행 중이다. 해당 의약품들은 죽상동맥경화성 증상 등을 개선하는 클로피도그렐황산염 성분 제품으로, 모두 시판 후 안정성 시험 중 기타 유연 물질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연 물질이란 의약품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 불순물을 말한다. 이 밖에 구주제약 바소빅스정, 부광약품 클로피드정, 한림제약 피도빅스정 등 해당 성분의 의약품도 같은 이유로 회수 대상이 됐다. 특히 프로빅트정, 바소빅스정, 클로피드정 등은 대웅바이오가 위탁 제조하는 의약품이다.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품질 부적합 우려(안정성 또는 출하 시험 중 기타 유연물질 초과)에 따라 해당 성분 의약품인 클로본스정을 회수한 바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대웅바이오가 위탁 제조하는 해당 성분 의약품은 모두 27개다.